분산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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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또다시 오르고 있다. 작년 말, 암호화폐 비트코인 광풍이 한바탕 휩쓸고 간 뒤, 블록체인이란 용어는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니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가 최초의 거래부터 최근까지 전체 데이터를 일정한 주기로 분산/ 저장하는 기술을 칭한다. 해킹할 수 없는 블록체인 구조는 실제로 사이버보안, 보건, 금융서비스, 제조업과 산업, 부동산, 미디어 등 현재 사회 각 분야에 고르게 사용되고 있다.


각 분야에 고르게 활용되는 블록체인
르메(REMME)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로그인과 패스워드를 블록체인에 저장된 SSL 인증서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산 인증 시스템이다. 젬(Gem) 스타트업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협력하여 재해구조와 재해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질병발생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심플리바이탈헬스(SimplyVital Health) 회사는 보건관련 블록체인 상품 2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커넥팅케어(ConnectingCare)는 퇴원 후 환자의 상태를 추적하고 헬스넥서스(Health Nexus)는 분산화된 블록체인 환자기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법을 활용한 사례는 서로 다른 통화로 저장된 잔액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암호화폐 지갑인 아브라(ABRA)가 있으며 하포알림 은행(Bank Hapoalim)은 이스라엘 은행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하여 은행 보증을 관리하기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이다. 제조업과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위조방지에 중점을 두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자신의 콘텐츠나 상품을 등록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블록베리파이(BlockVerify)는 자신의 상품을 등록함으로써 유통경로를 투명할 게 볼 수 있고 판매 상황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정부 분야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두바이(Dubai) 정부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이다. 2016년에 30개 정부 부서가 보건 기록, 해운, 사업자 등록 등의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위원회를 조직했다. 에스토니아(Estonia) 정부 역시 에릭슨과 협력하여 공공 기록을 블록체인으로 옮기기 위한 데이터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한국은 삼성이 국가 공공안전과 운송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영국 스타트업인 고브코인(govcoin)은 연금노동부와 함께 블록체인과 복지 혜택을 결합하는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또한, '데모크라시 어스(Democracy Earth)'라는 비영리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민주주의를 위한 디지털 거버넌스를 제공하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팔로우 마이보트닷컴(Followmyvote.com)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투표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안전하고 투명한 투표시스템을 만들어 가짜 투표의 기회를 줄이고 민주주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투표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