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울증의 원인
최근 들어 청소년 우울증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다. 청소년들 중에서도 특히 10대 소녀들의 증가율이 더 높다. 그러나 청소년 우울증이 상승하는 것에 비해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더 심각한 문제다.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발생한 우울증은 조증과 울증을 반복하는 조울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성인기 우울증보다 훨씬 더 높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 우울증 환자의 20~40%가5년 안에 조울증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팀은 2월경 소아과 의사 및 가정의학과 의사를 포함한 모든 1차 진료 의사가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할 정도이다.
청소년 우울증 증가, 가장 위험한 십대 소녀들
남학생 청소년보다 여학생 우울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계상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사이버상의 괴롭힘이나 음성 문자 메시지에 더 예민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2014년 임상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별도의 연구에 따르면, 사춘기 소녀들은 가족이나 친구와의 싸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같은 대인 관계 스트레스에 민감하다고 한다.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중고생 3명 중 1명이 우울증상을 보이고 이 중 20%는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이며,
또 4명 중 1명은 최근 2주 동안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한다. 조사결과만 놓고 본다면 우울증은 21세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 되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대체 뭘까?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성인 우울증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성적, 친구로부터의 왕따, 가족문제가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비행, 폭력, 약물중독에 빠지는 경우 많아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우울증을 좀처럼 ‘병’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우울증 ‘방치’에 한몫한다는 것.
더욱이 청소년 우울증의 가장 큰 특징은, 우울증상이 겉으론 잘 표출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원인이 되어 비행·폭력 등 공격적 행동이나 약물 및 사이버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유독 청소년에게 특유한 이런 우울증의 진행과정은, 원인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무작정 청소년들을 ‘문제아’로 오인하게끔 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 청소년에 대한 비판이나 처벌보다는 우울증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는 게 정신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같은 성향은 우울증상이 심해지면 현저하게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는 성인의 경우와 유형을 달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우울증 치료 않고 방치 땐 재발, 증세 점점 심해져
매우 심각한 문제가 보이기전에는 정신과를 찾아 체계적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많지 않다. 문제는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 계속 ‘성장’하면서 재발을 거듭한다는 점. 방치한 우울증의 50%는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소년기에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성인기로까지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대학 졸업 후 겪을 사회에서의 경쟁과 실패 등은 재발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방치한 우울증의 더 큰 심각성은 상당수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형태로 발전한다는 데 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들은 “정신과 치료를 환자 스스로 중단했다가 자살한 경우마저 있다.”고 귀띔한다.
참고 기사 By Jacqueline Howard, CNN / 정리 에스카사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
최근 들어 청소년 우울증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다. 청소년들 중에서도 특히 10대 소녀들의 증가율이 더 높다. 그러나 청소년 우울증이 상승하는 것에 비해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더 심각한 문제다.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발생한 우울증은 조증과 울증을 반복하는 조울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성인기 우울증보다 훨씬 더 높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 우울증 환자의 20~40%가5년 안에 조울증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팀은 2월경 소아과 의사 및 가정의학과 의사를 포함한 모든 1차 진료 의사가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할 정도이다.
청소년 우울증 증가, 가장 위험한 십대 소녀들
남학생 청소년보다 여학생 우울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계상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사이버상의 괴롭힘이나 음성 문자 메시지에 더 예민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2014년 임상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별도의 연구에 따르면, 사춘기 소녀들은 가족이나 친구와의 싸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같은 대인 관계 스트레스에 민감하다고 한다.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중고생 3명 중 1명이 우울증상을 보이고 이 중 20%는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이며,
또 4명 중 1명은 최근 2주 동안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한다. 조사결과만 놓고 본다면 우울증은 21세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 되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대체 뭘까?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성인 우울증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성적, 친구로부터의 왕따, 가족문제가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비행, 폭력, 약물중독에 빠지는 경우 많아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우울증을 좀처럼 ‘병’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우울증 ‘방치’에 한몫한다는 것.
더욱이 청소년 우울증의 가장 큰 특징은, 우울증상이 겉으론 잘 표출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원인이 되어 비행·폭력 등 공격적 행동이나 약물 및 사이버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유독 청소년에게 특유한 이런 우울증의 진행과정은, 원인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무작정 청소년들을 ‘문제아’로 오인하게끔 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 청소년에 대한 비판이나 처벌보다는 우울증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는 게 정신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같은 성향은 우울증상이 심해지면 현저하게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는 성인의 경우와 유형을 달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우울증 치료 않고 방치 땐 재발, 증세 점점 심해져
매우 심각한 문제가 보이기전에는 정신과를 찾아 체계적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많지 않다. 문제는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 계속 ‘성장’하면서 재발을 거듭한다는 점. 방치한 우울증의 50%는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소년기에 우울증을 앓은 사람은 성인기로까지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대학 졸업 후 겪을 사회에서의 경쟁과 실패 등은 재발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방치한 우울증의 더 큰 심각성은 상당수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형태로 발전한다는 데 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들은 “정신과 치료를 환자 스스로 중단했다가 자살한 경우마저 있다.”고 귀띔한다.
참고 기사 By Jacqueline Howard, CNN / 정리 에스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