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역사는 우리를 망쳐놨지만 상관없어!
출간 전부터 해외 언론과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은 책, ‘파친코’(Pachinko)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한인 작가 이민진(48)의 장편소설이다. 뉴욕타임스는 물론이거니와 미국의 공영방송 NPR,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이 책을 소개할 정도로 전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의 BBC는 ‘2017년에 꼭 읽어야 할 책 10권’에 이 책을 포함시켰다.
이민진 장편 소설 파친코(Pachinko)
줄거리
소설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부산 영도의 기형아 훈이, 그의 딸 순자와 일본으로 건너가 낳은 아들 노아와 모세, 그 아들까지 4대에 걸친 재일동포 순자가 겪은 처절한 삶의 이야기이자 우리네 슬픈 역사의 한 단면이다. 일본에 살지만, 끝내 이방인일수밖에 없는 재일동포 순자의 생애를 다룬 소설은 1933년부터 시작된다.
부산 영도에 살던 16살 순자가 유부남의 아이를 가진 뒤 버림을 받고 미혼모가 되어 선교사의 손에 이끌려 일본 오사카로 건너간다. 남편 역할을 대신했던 선교사가 죽고, 순자의 삶은 더욱 힘들어진다. 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순자의 가족들은 일본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는다. 명문 와세다대를 졸업한 순자의 큰아들과 파친코를 운영하는 작은 아들의 갈등 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재일동포 가족사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이민진 소설가
글 에스카사 편집부
화제의 책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역사는 우리를 망쳐놨지만 상관없어!
출간 전부터 해외 언론과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은 책, ‘파친코’(Pachinko)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한인 작가 이민진(48)의 장편소설이다. 뉴욕타임스는 물론이거니와 미국의 공영방송 NPR,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이 책을 소개할 정도로 전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의 BBC는 ‘2017년에 꼭 읽어야 할 책 10권’에 이 책을 포함시켰다.
이민진 장편 소설 파친코(Pachinko)
줄거리
소설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부산 영도의 기형아 훈이, 그의 딸 순자와 일본으로 건너가 낳은 아들 노아와 모세, 그 아들까지 4대에 걸친 재일동포 순자가 겪은 처절한 삶의 이야기이자 우리네 슬픈 역사의 한 단면이다. 일본에 살지만, 끝내 이방인일수밖에 없는 재일동포 순자의 생애를 다룬 소설은 1933년부터 시작된다.
부산 영도에 살던 16살 순자가 유부남의 아이를 가진 뒤 버림을 받고 미혼모가 되어 선교사의 손에 이끌려 일본 오사카로 건너간다. 남편 역할을 대신했던 선교사가 죽고, 순자의 삶은 더욱 힘들어진다. 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순자의 가족들은 일본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는다. 명문 와세다대를 졸업한 순자의 큰아들과 파친코를 운영하는 작은 아들의 갈등 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재일동포 가족사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이민진 소설가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