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좋은 차 5가지

감기에 좋은 차 5가지

기온 변화가 크고 건조한데다 미세먼지까지 많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3년 3월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증(감기) 입원환자는 1,802명으로 지난주보다 309명 늘었다고 전했다.


감기는 재채기,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되기도 한다. 때에 따라 항생제를 투약할 경우가 있는데 몸속 유익균까지 사멸시키고 내성을 만드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감기에 좋은 차를 주기적으로 섭취해 준다면 감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1. 무꿀차

비타민 C가 풍부한 무는 특유의 쏘는 맛인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무의 성분은 목을 보호해 주고 기관지 점막의 가래를 묽게 만들어 기침에 좋다. 만들기도 쉬운 무꿀청은 무를 채 썰어서 꿀을 넣은 후 숙성해 주면 감기에 좋은 차로 즐길 수 있다.


2. 생강차

알싸한 향이 특징인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병원균에 대한 살균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염 작용에 뛰어나다. 목감기로 인한 염증을 완화해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좋으며 차로 마시면 몸도 따뜻하게 해주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좋다.


3. 유자차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들어 있는 유자의 리모넨 성분은 몸의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발열과 탈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4. 모과차

비타민 C가 풍부한 모과는 천연 피로 회복제로 불릴 만큼 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사과산, 구연산 등 유기산이 풍부해 신진대사 촉진에도 효과적이고 소염작용으로 기관기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완화시킨다.


5. 도라지차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은 호흡기 내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삭이는 데 효과가 있고 면역력 또한 강화시킨다. 항균효과를 갖고 있어 비강에 있는 박테리아와 병원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감기 증상이 3~4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환절기에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감기에 좋은 차를 마셔준다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